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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ESG 국민제안 공모' 진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0 16:03

수정 2022.04.20 16:03

자료: 인천국제공항공사
자료: 인천국제공항공사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인천공항 ESG 국민제안 공모'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는 5월 1일까지 진행되며 인천공항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무엇을, 어떻게, 왜'를 포함한 간단한 ESG 사업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공항의 ESG와 연계한 사업, 프로젝트, 캠페인에 대한 제안이라면 모두 제출 가능하다. 다만, 현재 인천공항에서 운영 중이거나 특정 개인, 단체 등의 수익 및 홍보와 관련된 제안은 공모에서 제외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국민 대표로 구성된 인천공항 제4기 시민참여혁신단과 담당 부서의 검토와 선별 과정을 거쳐 '인천공항 ESG 추진사업'으로 공항 운영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친환경 공항 구현 △사회책임경영 △ 청렴·윤리 인권경영 등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에 우수 제안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국민제안 공모로 발굴하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공사의 ESG 경영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월 '2022년 10대 중점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시대 선도, 사회 책임경영 및 윤리경영 강화 등 ESG 경영 고도화를 통한 미래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아시아공항 최초로 'RE100'에 가입해 2040년까지 공항운영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항 내 반부패·청렴·경영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윤리경영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맞춤형 교육과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 인사제도 혁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형 뉴딜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12만개를 창출하며 여객과 공항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결점·무사고·무재해 공항을 구현하는 등 사회책임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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