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거주인구 중심의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지역별 차별화된 '살아보기'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6개 시·군이 신청한 가운데 영주시와 의성군이 최종 선정됐다.
영주시는 4050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관광, 6차 산업 분야에 대해 경험하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며 지역에서 일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 달 간 지역살이 3터(쉼터, 삶터, 일터)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기반 비즈니스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인생 이모작 리빙랩(우리 마을의 실험실)을 추진해 도시 활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의성군은 1~2주간 청년, 외국인, 신중년을 대상으로 역량을 갖춘 지역 청년과의 교류를 통한 지역 살아보기, 농촌체험을 통한 제2의 고향 만들기, 지역탐방을 통한 새로운 삶의 터전 찾기를 각각 추진한다.
또 권역별 센터 및 커뮤니티를 활용한 숙박, 체험 프로그램 운영, 참여자 SNS 홍보 미션 활동 등으로 도시민의 지역 방문과 교류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청대상은 다른 시·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사람으로 숙박비, 프로그램 체험비 등을 지원받으며 6월부터 각 시군 홈페이지, SNS 등으로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김호섭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귀농, 관광의 형태에 머물러 있던 살아보기 형태를 넘어 다양한 체험 기회와 정보를 제공해 지역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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