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이낙연 경선 캠프 공보팀장으로 인연
[파이낸셜뉴스]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대표가 서울시의원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았다.
서울시의원에 출마한 박상현 예비후보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낙연 전 대표가 보낸 축전을 공개하며 이 전 대표가 후원회장을 맡게 된 인연과 배경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후보 선거캠프의 공보팀장을 맡았고, 이 전 대표와 이재명 후보가 공동위원장이었던 국가비전 국민통합위원회 국민통합본부 종합상황실장을 지낸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축전을 통해 "민주당은 앞으로 더 변화하고 혁신해 새롭고 내실있는 인물이 나와야 한다"며 "박상현 예비후보는 그런 확실한 역량을 가진 사람이다. 박 후보를 더 크게 키워주시기를 후원회장으로서 성북구민 여러분께 각별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번에 서울 성북 1선거구(성북동·돈암2동·동선동·삼선동·보문동·안암동) 시의원에 도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성북구 안암동에 있는 용문고등학교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세계일보 공채 8기의 언론인 출신이다. 이후 국내 굴지의 PR커뮤니케이션 기업인 프레인글로벌에서 부사장으로 8년 간 재직하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실의 수석 보좌관으로 영입됐다.
박 후보는 "‘시민이 주인되는 정치’를 정치철학으로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서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바꿔 정치의 효능감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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