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 서구 구덕문화공원 내에 도심 속 아동·가족친화적 문화소통 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서구는 구덕문화공원 내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 공사를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구는 ‘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구는 최근 실시설계을 마치고 올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총 사업비는 2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기존 구덕문화공원 내 다목적관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1층에는 최신 디지털콘텐츠 체험관을, 2층에는 색다른 독서환경을 구비한 작은도서관을 마련한다.
이중 1층 체험관에는 몰입형 전시공간인 미디어아트관과 체험자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학습게임형 대형 미디어월 등이 들어서서 관람객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2층 작은도서관에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동굴형 서재, 그물놀이터 등 다양하고 즐거운 독서 환경을 구축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다방면으로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를 비롯한 주민들이 과학이 가미된 문화 예술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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