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혜화경찰서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 시행과 함께 교통 단속을 강화한다.
혜화경찰서는 교통·지역 경찰이 협업한 '트래픽 원 팀'을 운영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주야간 음주운전 단속과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0일 밝혔다.
혜화경찰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일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시민의 활동량 과 교통 통행량이 증가한 만큼 교통경찰은 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행자 보호를 강화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이날 시행에 들어간 만큼 보행자와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 노력도 당부했다.
혜화경찰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서울시에서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는 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명(50%) 늘었다.
혜화경찰서는 "개정법은 보행자 개념을 확대해 통행 우선권을 보장하고 보행자 보호를 강화해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를 정착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무단횡단 방지 등 교통법규 준수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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