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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기후위기 속 아동권리 보장에 앞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1 08:23

수정 2022.04.21 08:23

토론회에 참석한 아동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굿네이버스
토론회에 참석한 아동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굿네이버스

[파이낸셜뉴스] 굿네이버스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양이원영 국회의원, 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함께 진행한 기후위기 대응 아동권리옹호 토론회 ‘기후위기와 아동권리, UN에 전하는 우리의 목소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진행된 토론회에는 대한민국 아동총회 의장,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원, 전라북도 꿈드림 청소년단 대표 등 아동 대표 7인이 참석해 ‘기후위기가 아동권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일상에서 겪은 기후위기 문제와 사회에 바라는 점을 활발하게 개진했다.

토론에 참여한 아이들은 이상 기후로 꽃의 개화 시기가 늦어지거나, 농작물이 피해를 입는 등의 모습을 관찰하며 기후위기로 인한 위협을 느꼈다고 발언했다. 또, 기후위기로 권리를 침해받는 아동 당사자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굿네이버스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아이들이 논의한 내용을 모아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 회원국 아동의 의견을 취합해 제26호 일반논평 ‘기후변화에 중점을 둔 환경과 아동권리’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대응이야말로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실천”이라며,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지구환경의 주인인 아이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옹호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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