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해제와 나들이 철을 맞아 고속도로와 국도변 휴게소 음식점을 대상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식중독과 식품안전 사고예방을 위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휴게소 내 음식점, 커피판매점, 즉석식품 제조·판매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품 적정 취급기준 준수 및 위생관리 상태와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점검대상 업소는 고속도로와 국도 휴게소 내 일반음식점 12곳과 커피판매 휴게음식점 8곳, 즉석식품 제조·가공 판매점 5곳 등 총 25곳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 행위, 조리장 등 위생 관리 여부 및 보관 온도 준수, 튀김용 유지류 보관·운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등 개인 위생관리 상태 적정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및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또 휴게소 즉석식품 등 음식점의 조리식품 5건 이상을 수거해 울산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5월 가정의 달 나들이 철에는 많은 시민들이 고속도로와 국도 휴게소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식품위생 점검을 실시하여 식중독 사전 예방 등 식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식품과 관련된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될 경우 국번없이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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