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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규·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공약 경쟁

뉴시스

입력 2022.04.21 12:58

수정 2022.04.21 12:58

기사내용 요약
김주홍 "전국 최고 학습 역량 키움 4가지 정책 발표"
장평규 "4차 산업 걸맞는 교육플랫폼 완성" 등 공약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인 장평규 울산혁신교육연구소장, 김주홍 전 울산대 명예교수가 14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2022.04.14.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인 장평규 울산혁신교육연구소장, 김주홍 전 울산대 명예교수가 14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2022.04.14.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의 공약 발표가 이어지면서 유권자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온라인교육 플랫폼 지원, 학습 능력 진단 표준화 검사 도입 등 다양한 교육 정책 공약을 내걸고 있다.

김주홍 예비후보는 21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교육 다시, 바르게-전국최고 학습역량키움'을 위한 4가지 정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4가지 정책은 ▲탄탄한 기초·기본교육 보장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강화 ▲학생 중심 진로·진학 시스템 구축 ▲교사 전문성 향상 지원 등이다.

김 예비후보는 "정확한 학습능력 진단을 위해 표준화검사를 전면 도입 시행할 것"이라며 "초등학교부터 기초기본학력전담교사를 배치해 체계적·단계적 기초기본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기초학력 책임지원센터를 구·군별로 운영해 체계적이고 현실접근 가능한 지원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초등학교는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하여 학교도서관 기능을 확대하고 활성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전 초등학교에 사서교사를 배치하고, 사서도우미제를 확대해 상시 학교도서관 운영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중·고등학교 방과후학교 교과프로그램 무료로 개설, 고교 내 '자기주도적학습 지원 카페' 야간 시간대 까지 운영, 석식 무상 지원, 대학입시전문지원관을 특별채용 등을 공약했다.

앞서 장평규 예비후보도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4차산업에 걸맞는 교육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장 예비후보는 ▲울산형 드론학과 개설 지원 ▲청소년 전용 운동경기장 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교육은 디지털 공간으로 강제 이주했고, 원격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더 확장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교육 플랫폼의 새로운 트렌드는 AI(인공지능)연계 학습 알고리즘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활용해 교사들의 현장경험과 학업 방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그것을 학교가 실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예비후보는 "다가오는 미래 4차 산업혁명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요 산업 중 하나는 드론 분야"라며 "다양한 분야에 드론직업군이 있는 만큼 울산의 고등학교에도 드론 학과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학교 내 공간이 아닌 학교 밖의 공간을 활용해 청소년 전용 운동경기장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6월 1일 치러지는 울산시교육감 선거에 보수성향 장평규 울산혁신교육연구소 대표, 김주홍 전 울산대 명예교수, 진보성향 노옥희 현 교육감 간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석기 울산시체육회장도 조만간 출마 의사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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