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휠체어 장애인 위한 포항 '형산강 물빛마루폴리' 개장

뉴스1

입력 2022.04.21 13:26

수정 2022.04.21 13:26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21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앞 형산강 둑에 설치된 '물빛마루폴리' 길을 따라 내려오고 있다. 물빛마루폴리는 포항시가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 2022.4.2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21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앞 형산강 둑에 설치된 '물빛마루폴리' 길을 따라 내려오고 있다. 물빛마루폴리는 포항시가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 2022.4.2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1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앞 형산강 둑에 설치된 '물빛마루폴리' 벤치에 아침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앉아 쉬고 있다. 물빛마루폴리는 포항시가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 2022.4.2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1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앞 형산강 둑에 설치된 '물빛마루폴리' 벤치에 아침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앉아 쉬고 있다. 물빛마루폴리는 포항시가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 2022.4.2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해도동 형산강 둑에 설치된 '물빛마루폴리'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물빛마루폴리'가 설치된 곳은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맞은편에 있는 형산강 둑이다.

포항시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안전하게 형산강 산책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해 40여일 만에 폴리 구간을 완공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강변을 따라 산책이나 운동을 하려면 200~300m 가량 이동해야 형산강 둑으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이제는 폭 5m의 도로만 건너면 바로 폴리를 이용할 수 있다.


포항시는 폴리에 비장애인들도 쉴 수 있도록 벤치와 햇볕 차광막 등을 설치했다.


또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길이 85m, 폭 1.4m의 휠체어 전용도로를 만들었다.


30대 장애인 A씨는 "봉사자들의 도움없이는 전동 휠체어로 형산강 둑에 오르기가 힘들었다"며 "폴리 주변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 사고 위험없이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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