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은 '지구의 날'
[파이낸셜뉴스] 매년 4월 22일 오후 8시가 되면 전국 공공기관, 대형 빌딩, 지역 명소의 조명이 일제히 꺼진다.
이는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다.
환경을 위한 움직임.. 지구의 날이란?
지구의 날은 순수 민간 운동에서 출발했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 사고가 계기가 됐다.
이듬해 미 위스콘신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 의원이 지구의 날을 주창했고, 당시 하버드생이었던 데니스 헤이즈가 첫 행사를 주도했다.
이들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2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지구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관련 연설을 듣고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환경 정화를 위한 실천적인 행동을 했다.
지구의 날이 세계적인 규모의 시민운동으로 확산된 것은 1990년도에 이르러서다.
그 해 지구의 날 행사에는 미국 본부를 중심으로 전 세계 100개국, 50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
22일 오후 8시 소등, 동참하고 싶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기후변화주간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8시부터 10분간 조명을 끄는 소등행사는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가장 대표적인 행사다.
매년 정부와 지자체 청사, 공공기관·기업 건물, 지역 명소 등이 소등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남산 N서울타워, 부산 광안대교의 조명이 꺼졌다.
개인도 오후 8시에 맞춰 전등과 전자기기를 10분간 끄는 등 행사에 동참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소등행사 참여 건물이 10분간 모든 조명을 끌 경우 이산화탄소 52톤가량을 감축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7900여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와 맞먹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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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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