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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상품권 유효기간 사라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1 19:14

수정 2022.04.21 19:14

스타벅스·SSG닷컴 선불충전금
기존 발행권 포함 "무기한 사용"
신세계상품권과 스타벅스, SSG닷컴 선불충전금의 유효기간이 없어진다.

신세계그룹은 상품권에 적시되던 5년이란 유효기간 표기를 없애고, 무기한 사용을 허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상품권 발행처인 신세계와 이마트에서 발행한 상품권 모두 해당된다.

신세계그룹은 유효기간을 없앤 신규 상품권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상품권 판매처에서 오는 7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에 발행된 유효기간이 명시된 상품권도 기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상품권의 사용기한은 5년으로 정해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기한이 지나도 사용을 허용해왔다. 신세계그룹은 실제 사용 현황에 맞춰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쇼핑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스타벅스와 SSG닷컴은 선불충전금의 유효기간을 폐지한다.
스타벅스는 선불식 충전카드인 스타벅스 카드의 유효기간을 폐지하는 약관 변경을 통해 이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선불식 충전카드의 마지막 사용일로부터 5년이 지난 금액도 환불 요청시 새로운 카드를 발급해주는 방식으로 잔액을 사실상 영구적으로 보전해왔다.


SSG닷컴도 고객이 직접 충전한 현금성 SSG머니의 유효기간을 폐지한다. 지금은 5년의 유효기간이 있으나 기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약관을 변경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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