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민에게 행복충전소 역할을 수행할 ‘하남시민행복센터’가 20일 덕풍동 옛 시청사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기공식에서 “하남시민행복센터는 원도심 균형발전의 첫 보배이자, 민-관 협치로 만든 첫 보물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공식은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형태로 계획돼 소복마당 영상의 주인공인 박춘자 할머니가 기공식을 선포했다. 또한 행사 말미 현수막 분리를 위한 버튼을 시민이 다 같이 눌러 시민 염원과 바람을 담은 하남시민행복센터 공사 첫 시작을 알렸다.
하남시민행복센터는 오는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32억원을 투입해 지상4층, 지하 3층 규모로 구성된다. 이곳에는 수영장-공영주차장-작은도서관-푸드뱅크-행복마을관리소-노인건강증진센터-생활문화센터-헬스장 등이 들어서 원도심 주민에게 건강문화복지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민행복센터는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는 공간으로서 다양한 시설을 함께 포용해 어린이부터 어르신이 함께 관리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하남다움을 간직하는 원도심 상징으로서 신도시는 더욱 편리하게, 원도심은 더욱 활력 있게 하는 하남의 ‘다음(Next, Future)’을 32만 시민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민행복센터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개관 준비를 거쳐 2024년 초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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