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시청 청사별 출입구를 전면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6개 별관·10개 동으로 분산된 시청사 건물에서 청사별로 1개 출입구만 남기고 폐쇄해 관리했다.
지난 18일부터 정부 방역 수칙이 변경돼 2020년 2월 24일 출입구 폐쇄 이후 2년 2개월 만에 청사 출입구를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또 출입구 발열체크 근무자는 민원 지원 업무로 대체할 계획이다.
홍은영 시 총무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청사 출입에 불편함에 있었는데 시민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우당도서관, '책읽는 버스' 사업 재개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도서관 문화 사업인 '책 읽는 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책 읽는 버스'는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지역축제와 도서관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도내 공공도서관에서 회원증을 발급한 시민이면 버스에서도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45인승 대형버스의 운행이 자유롭고 주정차가 가능한 지역이면 '책 읽는 버스' 방문을 신청할 수 있다.
인근에 도서관과 같은 독서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방문한다.
김철용 우당도서관장은 "책 읽는 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해 독서 취약계층에게 동등한 정보접근권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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