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권영현 전 국민의당 대구 중·남구지역위원장(45)이 지방선거 대구 중구청장 공천에 추가 공모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하면서 대구의 기초단체장 선거 중 국민의당 인사가 가세한 것은 대구 중구청장 선거가 처음이다.
2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따르면 지방선거 공천 후보자 추가 공모를 한 결과 권영현 전 국민의당 대구 중·남구지역위원장이 신청했다.
권 전 위원장은 국민의당 부대변인 등을 지냈으며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었다.
무소속 임병헌 의원과 초접전 승부 끝에 0.83%p차로 석패했으며, 중구에서는 임 의원을 앞섰다.
권 전 위원장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주민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셨고 특히 중구에서 성적이 1위였다. 주변의 꾸준한 출마 권유도 있었고 지지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출마하게 됐다"며 "만약 당선된다면 참신하고 새로운 구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권 전 위원장의 가세로 중구청장 선거는 현직인 류규하 구청장과 임형길 전 홍준표 의원 보좌관, 홍준연 중구의원, 황규원 전 국민의힘 목포시당원협회 위원장 등 5명이 공천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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