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63·전 4기, 5기 완주군수)를 향한 정책연대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유창희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61·전 전북도의회 부의장)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행정 경험이 많은 임정엽 출마예정자의 뛰어난 공약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가 수용하겠다고 밝힌 임 출마예정자의 공약은 Δ삼례-전주역 철도 이설 Δ한옥케이블카 가설 Δ청년취업 사회책임제 등이다.
유 예비후보는 “임 출마예정자는 완주군을 이끌어오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로컬푸드 등 수많은 정책을 발굴해 이미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던 분”이라면서 “함께 공약을 발굴하고 점점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동정책위원회를 꾸리자고 공식 제안한 셈이다.
이에 대해 임 출마예정자는 “시민행복을 위해서라면 타 후보의 공약도 받아들이겠다는 유 후보의 열린 마음을 높이 평가한다. 유 후보 또한 정치적 경륜이 풍부한 만큼 머리를 맞대면 더 좋은 정책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우범기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59·전 기재부 장기전략국장)도 임 출마예정자와의 정책연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우 후보는 지난 19일 열린 KBS전주방송총국 토론회에서 “임 출마예정자의 좋은 정책은 우리 민주당의 자산인데 토론회에 합류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면서 “임 후보의 황실 프로젝트와 케이블카를 공약을 이어 받아 실천하겠다”고 주장했었다.
우 후보는 또 지난 21일 도내 언론3사가 주최한 방송토론회에서도 임 후보의 정책수용 의지를 재차 밝히며 “하루라도 빨리 만나 전주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회동을 공식 제안했다.
임 출마예정자는 “오랜 경험과 과학적 데이터에 의해 생산된 제 공약이 민주당 발전과 예비후보들을 위해 쓰여진다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우 후보가 회동을 공식 제안한 만큼 지지자들의 의견이 모아지는 대로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정엽 출마예정자는 당초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려했지만 민주당 전북도당 검증위원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경선에 합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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