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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원천기술과 ICT 접목한 침치료 융합시스템 개발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2 15:22

수정 2022.04.22 15:22

과기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선정...2026년까지 139억원 투입
동신대, 원천기술과 ICT 접목한 침치료 융합시스템 개발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동신대가 경혈 자극·진단 원천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침치료 융합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동신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2년 제1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차세대응용오믹스 분야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동신대에 따르면 한의과대학 나창수 교수팀이 '경혈 자극·진단 원천기술 기반 ICT 접목 침치료 융합시스템 개발'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정부 지원금 139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연구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까지 4년 9개월이며, 나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경희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부경대, 포항산업과학원구원의 교수와 박사들이 공동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경혈부위 레이저 스페클 패턴 분석(DSCA) 원천기술과 경혈 자극용 심부자극 침습레이저침, 전도성 마이크로니들침, 전침, 진동침 등 융합자극의 자극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또 빅데이터·인공지능 및 증강현실 기반 경혈 자극·진단 스마트 헬스케어 침치료 융합 시스템 시제품 개발, 품목 허가 절차 및 상용화 전략 수립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의융합 시스템 개발에 따른 경혈자극에 대한 데이터 중심 진단·치료 환경 변화 △확보한 생체조절 경혈자극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치료법 개발 확장 △한의학과 의공학, 생명공학 융합기술 기반의 시스템 활용도 증대 △한방 의료기기의 상용화를 통한 산업 발전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동신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는 '2021년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 대상자로 됐으며, 사업비 115억원을 지원받아 전남도와 나주시,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등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스마트 웰에이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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