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6·1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64)과 국민의힘 김영환 전 국회의원(67)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나섰다.
국민의힘 공천을 확정한 김 전 의원은 22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진보, 보수를 가리지 않고 지역 정치인을 총망라해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정우택·박덕흠·이종배·엄태영 국회의원이 선대위에 참여하고, 경선 경쟁자 오제세 전 국회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장관, 신경식 전 국회의원이 고문을 맡고,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 김법기 전 충북도의원 등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언론인 출신의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 비서관을 언론·홍보 상임고문으로, 윤홍창 충북도당 부위원장을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민주당 노 전 실장은 최측근인 이장섭 충북도당 위원장에게 총괄선대본부장 겸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맡기기로 했다.
현역인 변재일·도종환·임호선 국회의원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역구 선거운동을 지휘한다.
노 전 실장은 조만간 선대위 사무실 개소식을 하고 400명 정도의 선대위원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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