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충남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하락'·'둔화'양상 이어가

뉴스1

입력 2022.04.23 07:01

수정 2022.04.23 07:01

중구 산성동에서 바라본 대전 시가지 모습. © News1 김기태 기자
중구 산성동에서 바라본 대전 시가지 모습.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4월 셋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전주와 같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은 상승폭이 둔화된 양상을 보였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4월 셋째 주(18일 기준)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변동률은 -0.01%·-0.03%, 충남의 매매·전세가격은 0.05%·0.05%를 기록했다.

전주(11일) 대비 대전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하락폭이 축소(-0.04→-0.01%)된 반면, 전세 가격은 하락폭이 확대(-0.01→-0.03%)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상승폭은 소폭 확대(0.04%→0.05%)·(0,04%→0.05%)됐다.

지난 18일 기준 한 주간 5대 광역시 가운데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 하락한 반면, Δ광주(0.13%) Δ부산(0.07%) Δ울산(0.04%)은 상승했다.
Δ대구는 -0.02% 떨어졌다.

2월 이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3월7일 -0.12%, 14일 -0.02%, 21일 0.00%, 28일 -0.01%, 4월4일 -0.01%, 11일 -0.04%, 18일 -0.01%) 내렸다.

5대 광역시 중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03% 하락했으나, Δ광주·울산(0.12%) Δ부산(0.05%)은 올랐다. Δ대구는 -0.07% 떨어졌다.

2월 이후 대전의 전세가격은 -0.12%(3월7일 0.00%, 14일 -0.07%, 21일 0.00%, 28일 -0.03%, 4월4일 0.01%, 11일 -0.01%) 하락했다.

한 주간 충남의 매매가격은 0.04% 오르며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제외 기타지방 가운데 Δ전북(0.27%) Δ강원(0.27%) Δ충북(0.21%) Δ제주(0.19%) Δ경남(0.11%) Δ경북(0.10%)에 이어 최하위의 상승률을 보였다. Δ전남은 -0.02% 떨어졌다.

2월 이후 충남의 매매가격은 0.35%(3월7일 0.04%, 14일 0.09%, 21일 0.03%, 28일 0.12%, 4월4일 0.03%, 11일 0.04%) 뛰었다.

한 주간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오르며 기타지방 가운데 Δ강원(0.37%) Δ전북(0.21%) Δ경남(0.15%) Δ경북(0.09%) Δ충북(0.07%)에 이어 전국 여섯 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Δ제주(0.01%)가 뒤를 이었다. Δ전남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1% 하락했다. Δ세종은 -0.19% 떨어지며 전국 최고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2월 이후 충남의 전세가격은 0.68%(3월7일 0.12%, 14일 0.16%, 21일 0.06%, 28일 0.14%, 4월4일 0.16%, 11일 0.04%) 뛰었다.

지난 18일 기준 한 주간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상승률은 전국이 0.06%·0.06%, 5대 광역시 0.03%·0.02%, 기타지방은 0.13%·0.11%를 나타냈다.

전주 대비 전국과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은 소폭 확대되거나 보합세를 보였으며, 기타지방은 상승률이 소폭 확대됐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동구와 대덕구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서구(소폭)와 유성구(대폭)는 하락했다.

한 주간 Δ대덕구 0.10% Δ동구 0.12% Δ중구는 0.04% 상승한 반면, Δ유성구 -0.14% Δ서구는 -0.03% 떨어졌다.

전세가격은 대덕구·중구·동구가 강세를 보였고, 서구·유성구는 큰 폭 하락했다.

한 주간 Δ대덕구 0.28% Δ중구 0.11% Δ동구는 0.11% 뛰었으며, Δ서구 -0.18% Δ유성구는 -0.14% 내려 대조를 이뤘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천안 동남구와 논산시가 강세를 보였다. 한 주간 Δ동남구 0.13% Δ논산시 0.12% Δ당진시 0.06% Δ공주·서산시 0.04% Δ천안 서북구 0.02% Δ아산시는 0.01% 상승했다. 반면 Δ계룡시(0.00%)는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천안 동남구와 서산시가 강세를 보였고, 계룡시는 전주에 이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 주간 Δ동남구 0.23% Δ서산시 0.14% Δ아산시는 0.02% 오른데 반해 Δ천안 서북구, 공주·논산·당진시(0.00%)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18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22.6, 충남은 72.4를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음을, 100 미만은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지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시장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며 “이는 전반적으로 시장 분위기가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