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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청년에 힘 실었던 ‘홍남표’…국힘 창원시장 선수로 뛴다

뉴스1

입력 2022.04.23 15:28

수정 2022.04.23 15:28

홍남표 국민의힘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선거캠프에서 창원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홍남표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뉴스1
홍남표 국민의힘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선거캠프에서 창원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홍남표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뉴스1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경남 창원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홍남표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61)이 나선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당내 4인 경선에서 홍남표 예비후보가 35%로 1위를 차지해 본선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 37년간 과학기술과 교육분야의 공직생활을 했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 등을 지내면서 지역 주력산업이었던 원자력 분야에서 전문가의 길을 걸었다.

그는 경선 선거운동 기간에도 “문 정부의 탈핵 정책으로 창원의 위축된 원전산업의 조기 정상화”를 강조하면서 결국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홍 후보는 경선 기간 청년들의 표심을 잡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경선 초기부터 지역에서 대표적인 청년 정치인으로 시장 후보군까지 이름이 오르던 이재환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41)과 손잡고 청년 정책 발굴에 힘을 쏟았다.

이후 청년 기업인 간담회, 청년 창업 간담회, 청년 정책 발표 등으로 청년들과 소통 행보에 주력했다.

홍 후보는 청년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청년의 성장이 창원의 미래를 결정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작”이라며 원전산업 조기 정상화와 첨단 국방과학기술 기업 창원 유치 등 경제 정책 이행을 약속했다.

함안 출생인 홍 후보는 마산고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2년 18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과학기술부장관 비서실장·기획예산담당관, 교육과학기술부 대변인·원자력국장, 미래창조과학부 감사관·과학기술전략본부장,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홍 후보가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로 결정되면서 이번 창원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과 홍 후보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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