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 일정 따라 유동적…5월 그리스 세계주니어대회에서 협의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10월 진주축제(남강유등,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와 같은시기에 개최해 진주시의 문화와 역사를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에 널리 알리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는 지난해 11월 진주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아시아대회 등 대륙대회는 국제 규정상 세계선수권대회 전에 개최하도록 돼 있어 아직 2023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10월 유등축제기간 개최는 유동적인 상태다.
그동안 진주시와 2023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10월에 개최될 수 있도록 대한역도연맹과 아시아역도연맹(AWF)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대한역도연맹과 아시아역도연맹은 오는 5월 그리스에서 열리는 2022년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역도연맹(IWF) 관계자들을 만나 내년 10월에 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2023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일정을 결정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역도인들의 축제이고 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진주시의 예술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행사로 만들고자 한다”며 “진주시 역사상 첫 국제대회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진주시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와 조직위원회는 내년 10월 개최가 어려울 경우 논개제가 열리는 5월 조기 개최를 통해 진주시의 문화관광·축제행사와 함께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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