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조영철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2일 인천 서구 북항에 위치한 협력사 에스틸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스틸은 카운터웨이트와 버킷, 블레이드 등 굴착기 주요 부품을 생산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에 납품하는 협력사다. 조 사장은 이날 공장을 둘러보며 작업장 내 환경과 각종 안전시설 및 설비 등을 살피고 안전활동과 관련한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협력사 관계자로부터 투자계획을 듣고 "안전사고 예방과 제품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 등 협력사 상생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임직원 및 노조,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사의 안전활동 전반을 확인하는 '안전의 날' 행사와 안전 결의대회도 잇따라 실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안전의 날' 행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맞물려 회사의 안전 관련 현황을 점검해 사고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환경·보건·안전(EHS)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사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1년 동안 EHS 우수활동을 펼친 64개 그룹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으며 화재 발생 시 대응요령과 작업 매뉴얼을 현장 특성에 맞게 만들어 안전 대상에 선정된 그룹의 사례 발표도 실시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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