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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모비스·위아 'RE100' 가입..."탄소중립 앞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5 08:22

수정 2022.04.25 08:22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 100% 재생에너지로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위아가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승인 받았다.

25일 등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기후 그룹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전세계 350여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4개사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해 7월 글로벌 RE100 가입을 선언했다.

현대차·기아·모비스·위아 'RE100' 가입..."탄소중립 앞장"


RE100에 참여하는 기업은 가입 이후 1년 내에 중장기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 계획을 제출하고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 받는다.


4개사는 공동 진출한 글로벌 사업장에서 RE100 대응 협업체계를 갖추는 것을 비롯해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하는 '직접 재생에너지 생산'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전력거래계약(PPA)' △한국전력을 통한 '녹색 프리미엄' 전력 구매 등을 추진, 2050년 RE100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 내 주요 관계사들도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적극 확대하고, 4개사와의 협력을 통해 RE100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현대트랜시스, 현대케피코, 현대파텍스, 현대캐피탈, 엔지비, 모션은 현대차와 △기아타이거즈는 기아와 △H그린파워, 현대IHL, 지아이티는 현대모비스와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 현대위아터보는 현대위아와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100%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포함해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친환경 스마트팩토리의 구축, 차량의 전동화 전환, 부품 공급망의 탄소중립 유도 및 지원 등을 통하여 탄소중립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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