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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검수완박 재논의에 "깊게 고민해 중지 모아달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5 09:15

수정 2022.04.25 09:16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 브리핑
"국민 이기는 정치 없다"
"민주당, 입법독주 강행하지 않을 것"
尹당선인, 조정안에도 부정적 입장 시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반송큰시장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반송큰시장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여야간 중재했음에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재논의를 주장한 것에 대해 "정치권 전체가 헌법가치 수호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방법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고 중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5일 서울 종로구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파의 입장에서 국민께 입장을 말씀드릴 수 없다"며 이같은 윤 당선인의 발언을 전했다.

여야 중재안에 대해 윤 당선인이 거부한 것인지에 대해 배 대변인은 "국회 논의사항에 대해 당선인 입장에서 지켜보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또한 국민 대다수가 우려를 갖고 많은 말씀을 주시는 것에 대해 잘 알거라 본다"며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거대여당이 국민들이 염려하는 가운데에도 입법독주를 강행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고 답했다.


윤 당선인의 직접적인 반응은 전하지 않았으나, 검수완박 조정안에 대한 윤 당선인의 부정적인 시선을 시사한 것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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