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립암센터(경기 고양시)는 김용연 연구부소장(암전이연구과, 희귀·소아암연구과 최고연구원)이 지난 21일 ‘제55회 과학의 날’을 맞아 진행된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과학의 날 기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정부포상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포상이다.
김용연 연구부소장은 지난 20년간 암세포생물학 대표 연구자로 활동하며 암 악성화 제어 연구에 기여하고 여성과학자 양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용연 연구부소장은 암의 전이의 원인 세포인 혈중 암세포의 생존을 조절하는 메카니즘 연구를 수행해 암 전이를 억제하는 타겟 발굴과 치료전략 수립에 기여했으며,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 핵심 물질을 발굴해 특허를 제출한 바 있다.
한국세포생물학회, 대한암예방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위원으로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김용연 연구부소장은 “그동안 표준 치료 불응성으로 암의 재발과 전이가 잦아 이를 개선하는 연구를 수행하며 암 연구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성과학자로서 이번 수상을 하게 돼 매우 뜻 깊고 앞으로도 여성과학자 발굴 및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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