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금천구는 금천문화재단이 5월 가정의달을 맞아 탈춤 공연을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는 사람, 금천' 공연은 금천뮤지컬센터 금천예술극장에서 5월 5~7일 3일간 열린다. 관객들은 황해도 강령·봉산·은율, 함경남도 북청, 서울 송파, 경기도 양주, 강원도 강릉 등에서 전승된 탈춤을 3일간 만날 수 있다.
5월5일 오후 2시와 5시, 5월6일 오후 7시30분, 5월7일 오후2시 등 총 4회 공연을 진행한다. 5일 오후 5시 공연은 어린이날을 맞아 '모두와 탈춤, 금천' 워크숍에 참여했던 가족 30여명이 천하제일탈공작소와 함께 탈춤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일상에 탈춤을, 모두와 탈춤'이라는 주제로 금천구, 서울남산국악당, 고양시 3개 거점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뮤지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판을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과거에 머물러 있는 탈춤이 아닌, 오늘의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로서의 탈춤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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