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셀리버리는 자사 TSDT 플랫폼 기술 라이선싱 아웃(L/O)을 위한 협상 전권을 갖는 미국의 대형 로펌 그린버그 트라우리그(Greenberg Traurig, LLP)와 협상 전략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상은 글로벌 10위권 제약사를 대상으로 라이선싱 규모를 최대화하고 계약을 조기에 이뤄내기 위해 진행됐다.
셀리버리가 개발한 TSDT 플랫폼 기술은 신약물의 세포 및 조직 내 전송을 가능하게 해 신약 후보물질들이 가지고 있는 낮은 세포투과 능력을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플랫폼 기술 자체뿐만 아니라 이를 적용해 개발 중인 다양한 파이프라인들이 복수의 제약사들로부터 사업개발 제안을 받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10위권 회사와 신약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술 융합 사업으로 이어졌고 이 라이선싱 협상의 전권을 그린버그 트라우리그가 갖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린버그 트라우리그 측은 "이 글로벌 10위권 제약사 입장과 반대편 입장에서 협상 및 계약을 진행한 경험이 있고 이런 계약에서는 제약사가 가려운 부분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해 이를 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린버그 트라우리그에 소속된 바이오 기술 분야 박사 학위 소지 변호사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가장 좋은 협상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셀리버리 측은 “최근 그린버그 투라우리그는 7억~30억달러 규모의 플랫폼 기술 라이선싱 딜을 이뤄낸 전례들이 있다"며 "“계약 규모에 따른 성공 보수 및 수임료가 발생하도록 보수 체계를 운용하고 있고 이미 140억원 이상의 수임 규모가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