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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남제약스퀘어는 자사가 준비하고 있는 바이 투 언(Buy to Earn, B2E) 형식의 신 유통 플랫폼이 마무리 작업 중으로 5월 초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PFP NFT 완판에 이어 자체적으로 발행한 레몬코인이 글로벌 거래소 MEXC에 상장되는 등 사업 생태계 구성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경남제약스퀘어가 준비하고 있는 유통 플랫폼은 B2E 형식이다.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활동 보상은 NFT로 지급해 쇼핑을 하면서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경남제약스퀘어는 모회사 경남제약의 대표 제품인 '레모나'를 활용해 B2E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자사 제품과 마스크 판매 및 타사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또 경남제약이 우선적으로 확보한 대형마트와 드럭스토어, 약국 등 1만2000곳의 거래처와 유통망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으로도 생태계를 넓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전 세계 NFT 시장 규모는 410억달러(약 51조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업계에서 블록체인과 NFT 사업에 뛰어들면서 다양한 형태의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M2E(Move to Earn)의 대표 주자인 스테픈(Stepn)은 지난 1·4분기 기준 매출액 2600만달러(약 320억원)를 기록했고 일일 사용자 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 경남제약스퀘어도 자사 PFP 프로젝트 'LEMONG3D'가 세계적인 글로벌 PFP인 'BAYC' 5851번과 콜라보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커뮤니티 세일을 진행해 7초만에 완판을 달성했으며 블록체인을 등에 업은 B2E 출시의 기대감으로 카카오 5000여명, 트위터 팔로우 1만3000여명, 디스코드 9000여명 등 커뮤니티가 형성됐다.
PFP NFT는 소셜미디어 등에서 프로필로 사용할 수 있는 NFT로 국내에서는 가수 선미의 PFP NFT가 출시돼 관심을 모았다. 미국 라바랩스가 내놓은 크립토펑크는 개당 2370만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각종 PFP NFT 성장이 이어지자 블록체인 데이터 기업 체이널리시스는 올해 NFT 시장 규모가 최소 269억달러(약 32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B2E 신유통 플랫폼은 현재 마무리 작업 중으로 5월 초 론칭 예정"이라며 “기존 유통 플랫폼에서 벗어난 플랫폼 오픈으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공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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