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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올해 노후선박 22척 친환경 전환 지원…"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5 10:56

수정 2022.04.25 10:56

해양진흥공사.뉴스1
해양진흥공사.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올해 노후선박 22척을 대상으로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 사업은 노후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 건조하는 해운선사에 선가의 최대 10%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해양진흥공사가 해양수산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모두 50척의 대체 건조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까지 34척을 지원했다. 올해 22척을 추가하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게 된다.

공사는 지난 20일 공모로 선정한 노후 선박 가운데 신조선 계약 완료 등 요건을 갖춘 8척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올해 12월 종료예정으로 국제적으로 탈탄소화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선사들은 사업 연장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를 하고 있다.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국적선사의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력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능한 지원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해당 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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