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763명 증가한 343만3238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을 하회한 것은 지난 2월 1일 4208명 이후 82일 만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미크론 확산 이후 급증하는 모습이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1월 넷째주 3000명대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이후 설 연휴 4000명대로 올라섰으며 3월 들어서는 하루 확진자가 12만명까지도 돌파하는 등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다가 최근에는 감소 흐름에 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2069명으로 전일 2568명 대비 줄었다. PCR 검사의 경우 9047명이 실시해 확진율은 19.7%였다. 또 신속항원검사(RAT)는 2694명으로 전일 7809명 대비 감소했다.
이에 따른 재택치료자는 신규 4763명이 나와 7765명이다. 누적으로는 308만4823명이다.
사망자는 16명이 추가로 나와 4504명을 나타냈다. 치명률은 0.13%다.
아울러 주간으로 보면 지난주(지난 17~23일) 서울시 확진자는 2주 전(지난 10~16일) 대비 감소했다. 지난주 확진자는 9만8585명으로 일평균 1만4084명이 발생하여 2주 전보다 9653명이 감소했다.
'11세 이하 확진자' 비율은 지난주 9.9%로, 2주 전 10.0% 대비 약간 감소했다.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지난주 14.9%로, 2주 전 14.4% 대비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주 전 259명에서, 지난주 159명으로 감소했으며 치명률은 2주 전 0.16%에서, 지난 주 0.16%로 동일하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최근 서울시 코로나19 확산이 뚜렷하게 감소 추세이며, 위중증, 사망자수 또한 안정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날부터 음식물 섭취가 금지됐던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취식이 허용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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