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수 선거, 민주 이차영 vs 국힘 송인헌…무소속 가세

기사내용 요약
정성엽 예비후보, 국민의힘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할 듯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수 선거가 다자 구도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차영·송인헌·정성엽·이준경 예비후보. (사진=뉴시스 DB)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수 선거가 진통 끝에 다자 구도 대진표가 만들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차영(60) 괴산군수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내홍을 겪었던 국민의힘이 본선에 나설 후보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그동안 보류된 괴산군수 후보에 송인헌(66)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자로 공고했다.

국민의힘은 송 예비후보와 이준경(59)·정성엽(62) 예비후보가 괴산군수 후보를 놓고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였다.

경선룰을 놓고 파열음이 나면서 경선 일정도 다른 지역보다 늦어졌다.

이 마저도 당원 선거인명부 유출 문제가 터지면서 경선이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다.

이·정 예비후보는 이날도 충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인명부 유출 문제를 다시 짚는 등 논란이 가라앉지 않았다.

이 가운데 정 예비후보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기로 했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괴산군수 선거는 양자 대결에서 다자 구도로 재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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