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오는 5월9일까지 토당어울림센터(가칭) 명칭을 발굴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토당어울림센터는 능곡 도시재생사업지역 내 부족한 생활SOC시설 확충을 위해 조성 중인 지상4층 규모 공동체 거점공간이다. 1~2층은 공동육아나눔터, 3~4층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2020년 5월 국유지였던 토당동 856-1번지(대지면적 138.7㎡)를 매입 완료했으며 작년 12월 착공해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명칭 공모전은 토당문화플랫폼 공간 명칭인 ‘능곡1904’, ‘키친1904’, ‘공감1904’를 지역주민과 함께 발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간 의미와 특성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이름을 주민과 찾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능곡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함께 기획했다.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25일 “공간 명칭을 발굴하는 경험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나아가 공간에 대한 주민 관심과 애착심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주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모 신청자격은 고양시민(개인 또는 단체)으로 신청은 센터 블로그(blog.naver.com/ngkcente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tomorrowkim@korea.kr)로 제출해도 된다. 명칭 공모는 4월25일부터 5월9일(월)까지 접수하며 1차 심사와 현장 및 온라인 투표를 거쳐 5월25일 센터 블로그를 통해 최종 당선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 능곡은 2019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반근린형으로 선정돼 능곡시장 활성화사업, 토당문화플랫폼(구 능곡역) 조성사업, 생활 인프라 개선사업, 노후주거지 정비사업, 공동체 공간 조성 및 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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