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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이 무인매장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무인매장은 비대면 시대속 대세로 자리잡고 있지만 관련범죄가 급증하며 무인매장 운영 소상공인은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에스원은 △기물파손, 폭행, 노숙 등에 대응하기 위한 '대형 무인매장용 솔루션' △현금 절도, 객장 점거 등에 대응하기 위한 '소규모 무인매장용 솔루션' △현금 피해까지 보상하는 '스페셜 보험' 등 3가지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들 솔루션은 범죄 예방부터 피해 보상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대형 무인매장용 솔루션은 파손 사고를 예방 하기 위해 지능형 CCTV의 인공지능(AI)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지능형 CCTV가 고객들의 동작을 분석해 과격한 행동을 하면 자동으로 감지하고 경보를 울리는 방식이다.
매장 내에 일정 데시벨(50dB~60dB) 이상의 소리가 감지되면 긴급 상황으로 인식, 에스원 통합관제센터로 신호가 접수된다.
에스원은 또한 ICT기반의 첨단 솔루션을 활용해 소규모 매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절도사건에 대응하고 있다. 절도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는 결제 키오스크에 감지기를 설치, 도난 시도가 발생하면 보안요원이 즉시 출동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만일 현금 도난을 당하더라도 금전적 보상을 지원한다. 무인매장 대부분이 소액 위주의 상품을 판매하고 고객은 주로 카드를 이용해 결제하기 때문에 매장 내 현금이 많지 않다. 에스원은 스페셜 보험을 적용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인매장 점주들이 마음 편히 매장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원의 무인매장 솔루션을 도입하면 범죄 예방은 물론 범죄로 인한 피해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입소문이 타며 지난해 에스원 무인매장 솔루션에 가입한 PC방 고객은 전년 대비 79% 증가 했으며 편의점 고객 역시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에스원 관계자는 "이번 무인매장 솔루션 라인업 확대로 점주들이 범죄 걱정 없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증가하는 무인매장 고객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규모, 업종, 지역별로 특화된 솔루션들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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