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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

뉴시스

입력 2022.04.25 15:15

수정 2022.04.25 15:15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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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최근 부천원미·소사·오정경찰서, 부천소방서와 함께 부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으로 추진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시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구급차나 소방차가 사고현장으로 출동 시 교차로의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통과하는 교통시스템다.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목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는 화재, 사고 등의 긴급상황 시 출동 차량에 보급된 단말기와 신호 시스템을 연동해 긴급차량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경로에 따라 교차로 신호를 일시적으로 제어한다.

이 긴급차량 맞춤형 신호 부여로 골든타임 확보와 사고처리 시간 단축에 효과가 있다. 부천소방서에서 까치울사거리 구간 시연 결과, 50%의 시간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부천시와 유관기관들은 협의를 통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 5월 중 부천 전역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고도화 및 부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신호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고도화 ▲경찰청 R&D(연구개발)과제 실증도시 유치 ▲교통 관련 국가 공모사업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시 관계자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운영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시와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원할 수 있는 교통안전 중심 도시로 성장하겠다"면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작동하면 일시적인 차량정체가 불가피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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