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6·1 지방선거를 37일 앞두고 강원 여야 도지사 선거 후보가 확정되면서 각당 기초단체장 경쟁도 속도가 나고 있다.
도내 여야 경선 결과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되는 등 앞으로 일주일 동안 모든 선거 대진표가 확정된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기초단체장 6곳(원주·동해·삼척·속초·영월·철원)의 경선 결과가 26일 발표된다. 앞서 민주당은 해당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를 가리기 위해 지난 24~25일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원주는 신재섭·구자열·최혁진 예비후보가 경쟁 중이고, 동해는 김홍수·최석찬 예비후보, 삼척은 현직 김양호 예비후보와 이정훈 현 삼척시의장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고 속초 역시 현직시장인 김철수 예비후보와 주대하 전 강원도의원이 경쟁 중이다.
영월군수는 김기석·손경희·엄의현 예비후보 등 3명, 철원 역시 강원도의장 출신의 한금석 예비후보와 강원도의원 출신의 구인호 예비후보, 조규동 예비후보 3명이다.
이들 6곳의 경선은 당원·일반시민 5대 5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주당 비대위의 전략선거구 지정으로 '100%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이 확정된 춘천시장은 현직인 이재수 시장을 비롯해 강청룡·육동한·허소영 예비후보 4인이 경쟁 중이다.
당초 대한석탄공사 사장 출신의 유정배 예비후보까지 5인이 경선 대상이었지만, 유 후보가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에 반발하며 25일 사퇴하면서 4명으로 줄었다.
춘천시장 경선은 오는 27~29일쯤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의 경우 당의 전략공천으로 김우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느긋하게 본선 경쟁자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Δ태백시장 류태호 Δ정선군수 최승준 Δ고성군수 함명준 Δ양양군수 김정중 Δ인제군수 최상기 Δ홍천군수 허필홍 Δ횡성군수 장신상 Δ평창군수 한왕기 Δ화천군수 김세훈 Δ양구군수 조인묵 예비후보는 단수 공천이 확정된 상태다. 이중 양양과 화천을 제외한 8곳 모두 현직 단체장이다.
지난 주말 김진태 전 국회의원 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며 선거 수장이 생긴 국민의힘도 기초단체장 경선이 한창이다.
특히 현직 컷오프가 있는 국민의힘의 경선지역은 춘천·원주·강릉·삼척·태백·정선·속초·고성·인제·홍천·영월·평창·양구·철원 등 14곳이나 된다.
특히 국민의당과 합당으로 인해 국민의당 후보가 출마한 원주와 고성은 경선방식이 다르게 적용돼 100% 여론조사로 진행된다.
원주는 박동수·박현식·원강수·전병선 예비후보간 4파전 구도, 고성은 김규식·신준수·신창섭·윤승근·최태욱·홍남기 예비후보 등 6명이나 된다.
최동용·이광준 두 전직 시장이 공천배제된 춘천시장은 이상민·최성현·한중일 예비후보가 경쟁 중이다. 강릉시장은 현직 김한근 시장의 컷오프로 전직 시의장 출신의 김홍규, 도의원 출신 심영섭 예비후보 간 양자구도다.
이밖에 Δ삼척시장 김인배·박상수 Δ속초시장 김진기·이병선·이상래·이원찬 Δ태백시장 권정기·김천수·류성호·송영선·이상호 Δ정선군수 김기철·홍천식 Δ평창군수 심재국·우강호 Δ철원군수 김동일·문경훈·이현종·최지현 Δ양구군수 김성수·김왕규·서흥원 Δ인제군수 문석완·양정우·이순선 Δ홍천군수 방정기·변정권·신영재 Δ영월군수 엄승열·최명서 등이다.
이들 지역 경선은 오는 29~30일 진행된다.
동해시장은 심규언 현직시장의 단수공천이 확정된 상태고 양양군수(김진하)·화천군수(최문순) 역시 현직 단체장의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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