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줄기세포치료로 탈모 극복 길 열리나…프롬바이오 특허 등록 마쳐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5 17:55

수정 2022.04.25 17:55

프롬바이오 로고. 프롬바이오 제공
프롬바이오 로고. 프롬바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프롬바이오가 탈모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프롬바이오는 25일 '지방유래줄기세포 동결 보존제'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동결하는 보존액에 대한 것이다. 지방유래 줄기세포는 탈모치료에 관련해 펙틴과 알라닌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고 있어 보존액의 종류가 중요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프롬바이오는 이번 특허가 세포를 보존할 때 주로 혈청 보충제와 동결 보존액을 주로 사용해 오던 기존의 관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방유래 줄기세포는 혈청과 대비해 수급이 용이하고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어 상업적인 활용도 또한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11월 '펙틴과 알라닌을 이용한 세포 동결 보존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세포 동결 보존 방법'에 대한 PCT 국제 특허 출원도 마친 바 있다.


홍인기 프롬바이오 바이오 연구소장은 "일반적인 혈청 보충제와 동결 보존액으로 보존한 세포를 인체에 사용할 경우 독성 유발 가능성과 바이러스, 프리온 감염 등 위험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인체에 적용해도 무해한 물질을 이용해 우수한 동결보존 효과를 가지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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