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베트남 소수민족 소녀들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톡톡히 했다. CJ는 베트남 소수민족 소녀 교육 및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2019년부터 3년간 진행한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베트남 내에서도 소수민족 비율이 높고 생활환경이 낙후된 곳으로 손꼽히는 하장성, 닌투언성, 속짱성에서 진행됐으며, 모두 4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CJ는 먼저 교육 및 학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기술훈련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어 학교 내 성차별·성폭력 방지를 위한 전담 상담교사와 교육 행정가를 양성하고, 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분기별 인식개선 활동을 추진했다.
또 지역 노동 시장과 연계해 여학생과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고, 소수민족 여학생에게 양질의 직업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했다.
CJ 민희경 사회공헌추진단장은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돼서는 안 된다'는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전 세계 아이들이 차별 없이 교육을 받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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