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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사 통합관제센터 도시안전 보루 ‘우뚝’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5 23:56

수정 2022.04.25 23:56

안산도시공사 통합관제센터.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통합관제센터.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위탁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가 범죄행위를 잇달아 적발하며 ‘도시 안전과 범죄 예방 보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4월15일 자정, 대부도 소재 25시 편의점 주차장에서 남녀 6명이 술을 마신 채 차량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관제센터 직원이 포착해 이들 중 운전자 A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현장 검거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한 이튿날인 16일 새벽에는 선부동 소재 한 빌딩 앞에서 건장한 체격의 젊은 남성 10여명이 패싸움을 벌이자 이를 경찰에 통보해 이들 중 2명을 폭력 및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폭행)로 입건하는데 결정적 공로를 인정받았다.

통합관제센터는 2월11일 밤 대부북동 횟집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자를 적발해낸 데 이어 25일 오후 2시 성포공원 옆 도로변에 부착된 선거벽보 훼손장면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경찰에 통보하고 혐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이런 실적은 평소 통합관제센터 자랑인 ‘정밀 집중관제’에 힘입은 바가 크다. 통합관제센터는 올해 들어 이달 중순까지 총 200건의 이상징후를 포착했으며 이 중 경찰 통보 62건, 출동 25건, 검거 4건, 경고방송 82건, 기타 비상벨 응대 등 27건의 실적을 올렸다.


서영삼 공사 사장은 “올해 들어 4000여대를 증설해 CCTV가 7907대로 대폭 확충되고 시스템 안정화 작업도 끝나 범인검거 실적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생활을 침해하는 불법요소를 더욱 철저하게 찾아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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