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용역...시민 주거환경 개선방안 마련
천안시는 미래 주택 수요에 대응하는 공동주택(아파트)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지난 21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현재 천안지역 전체 공동주택(411단지 18만8391세대) 중 52% 이상(193단지 9만7292세대)이 15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이다.
노후 아파트는 도시미관 저해, 주차장 부족, 단지 내 편의시설 부족, 각종 설비 노후화 등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 시민 생활 불편함을 초래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등 도시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노후 아파트의 원활한 리모델링 추진을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번 용역은 도시경관과 쾌적한 주거환경, 기반시설, 주택보급률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목표와 방향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조사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예측 및 안전성 강화 방안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 △적정 용적률과 층수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할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이 원활하게 추진돼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체계적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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