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충북·인천·충남서 활동
9월까지 전국서 총 44명 선정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전북·충북·인천·충남에서 우리동네 그린리더 총 10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우리동네 그린리더는 각 지역에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이웃이다. 행안부가 지난해 12월부터 각 지역의 추천을 받아 매달 선정 발표하고 있다. 광주·전남, 부산 지역에서 총 7명이 선정됐다. 이번 10명을 포함해 오는 9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44명을 선정한다.
9월까지 전국서 총 44명 선정
전북·충북·인천·충남에서 선정된 우리동네 그린리더는 10명이다.
인천 그린리더로 김종임 씨(인천 기후환경 네트워크)는 지구 지킴이의 천연공방 등 환경 교육 영상을 제작·유튜브 플랫폼에 공유하는 등 탄소중립 활동을 하고 있다.
강미경 씨(인천 기후환경 네트워크)는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하천 정화, 환경 신문 만들기, 지역 농산물(로컬 푸드) 체험 교육 등을 진행했다.
박남수 씨(인천 햇빛발전협동조합)는 태양광 발전 수익금을 햇빛 기금으로 적립해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하고 햇빛 장학금을 설치하는 나눔 사업에 참여했다.
전북 그린리더에 선정된 이고은 씨(고창군 기후환경 네트워크)는 마을에 찾아가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수거법 등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기후변화 교육과 학교 석면 철거 점검, 잔재물 조사에 참여했다.
김준희 씨(전주시 기후환경 네트워크)는 초등학교와 마을 교육 공동체에서 기후·식량 위기, 자원순환, 생태환경 등에 대한 연간 교육 프로그램 '스톱(STOP) 1.5℃, 우리가 지킨다'를 진행했다.
충북 그린리더로 최상희 씨(청주시, 개신주공 3단지 그린빌 아파트 관리소)는 산책하며 쓰레기 줍기(플로깅), 종이팩 수거, 자원수집 경진대회 참여 등 입주민과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은영 씨(제천시, 강저휴먼시아3단지 관리소)는 지구의 날 소등 행사, 저탄소 명절 보내기 운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충남 그린리더로 김규헌 씨(공주시, 공삼회 봉사클럽)는 탄소중립 개념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과 저탄소 친환경 봉사활동(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등)을 정기적으로 펼쳤다.
강주희 씨(부여시, 대동아파트 부녀회)는 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얼음주머니(아이스팩) 3000여 개를 수거, 세척해 상가에 무료로 배부했다.
조성순 씨(천안시 자원봉사센터)는 폐현수막 새활용(업사이클링) 프로그램 '환경지킴이 금손원정대'로 참여, 주민들과 폐현수막으로 소분 주머니를 만들고 시장에서 비닐봉지 대신 이용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광용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은 "각 지역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이웃들과 함께 친환경 생활을 직접 실천하는 그린 리더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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