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26일 올해 입찰을 준비 중인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가 입찰가격이 약 4조원대 중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단일 거래 중 가장 큰 거래금액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신세계프라퍼티와 컨소시엄을 이뤄 4조4000억원 가량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4조원이 넘는 가격을 써낸 상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관계자는 "도심 내 오피스 수요 증가 및 공실률 감소, 금리인상에 따른 임대료 상승 압력으로 인해 실질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다. 임대료 상승은 가파른 금리인상 시기에도 오피스 캡레이트가 보합하는 상황이 예상된다. 오피스 매매가격은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도 일부 권역에서는 역대 최고가를 갱신하는 거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매각 작업에 착수한 다수의 자산들(CBD 종로타워 및 종로플레이스, GBD 역삼 멀티캠퍼스 및 에이프로스퀘어 등)이 2분기 이후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올해 1분기 서울 및 분당권역 오피스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5%, 전분기 대비 약 3배이상 증가한 약 3.1조원으로 집계됐다. 판교 알파리움 타워, 이마트 본사 매각 거래가 1조원 이상을 기록하면서다.
GBD권역에서는 코람코자산신탁이 블라인드 리츠를 활용해 한강자산운용으로부터 강남P타워를 4245억원에 매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