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주한미군사령부, 영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 해제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6 11:55

수정 2022.04.26 11:55

주한미군 영내 밀집시설 착용 여부는 지휘관이 결정
[파이낸셜뉴스]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CCPT)이 시작된 18일 오후 경기 평택 팽성읍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에서 헬기가 비행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한미훈련인 이번 CCPT 또한 예년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도상훈련(CPX)으로만 진행된다. 사진=뉴스1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CCPT)이 시작된 18일 오후 경기 평택 팽성읍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에서 헬기가 비행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한미훈련인 이번 CCPT 또한 예년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도상훈련(CPX)으로만 진행된다. 사진=뉴스1
26일 주한미군사령부가 한국의 코로나19 관련 수치 하락에 따라 영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한국의 코로나19 관련 수치들이 미 국방부 기준상 '보통' 수준으로 나타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는 주한미군시설과 사령부, 부대 등에서 더 이상 요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주한미군은 영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는 대신, 매점, 은행, 체육관, 상점 등 영내 밀집시설 내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하는지 여부는 해당 시설 관할 지휘관이 결정하도록 했다.

특히, 주한미군은 주한미군 관할 시설이나 부대를 벗어난 영외와 한미연합군사활동이 이뤄지는 지역에서는 한국의 보건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실외 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 대부분 해제됐으며 미국은 현재 대중교통에서만 마스크를 쓰도록 요구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