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6·1지방선거 재선에 도전하는 김돈곤 민주당 청양군수 예비후보자는 26일 “신규 일반산업단지와 농촌형 스마트타운 단지,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 등 중장기 프로젝트를 완성시켜 3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청양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7기 나아갈 방향을 설정한 설계자가 그 사업을 순조롭게 이어갈 때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배가된다고 확신한다”며 자신이 민선 8기 청양군수 후보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정책을 펴 인구 3만명의 ‘미니 군’을 5만명 규모의 농촌형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며 관광객 500만명 시대 개막과 최고 수준 건강 100세 복지 모델 창출 등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다음은 김돈곤 청양군수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4년간 청양군정을 이끈 소감은.
▶부족한 점도 있지만, 행정에 오류나 실책은 없었던 것 같다. 특히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많이 확보했고, 충남도 단위 3개 기관을 유치한 것은 민선7기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대과 없이 군정을 잘 이끌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
-민선7기 구정을 자평하고, 역점사업을 꼽는다면.
▶스스로를 평가한다면 90점 정도는 되는 것 같다. 4년간 보람 있었던 것은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과 충남 광역형 탄소중립연수원, 충남 학생건강증진 통합교육체험관 유치를 꼽을 수 있다. 인구 3만 명에 불과한 청양군이 다른 시·군과 경쟁을 벌여 3개 기관을 싹쓸이 한 것은 큰 성과라고 본다. 여기에 노인복지 확충 차원에서 고령자복지주택과 노인통합 돌봄서비스를 융복합한 정책을 펴고 있는데, 정부 정책(주거복지 2.0)에 선정됐다. 또 옛마을만들기 주민자치, 청년정책 신활력플러스도 전국에서 벤치마킹하러 올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행정 역량과 지역 경쟁력도 크게 향상됐다.
-재정자립도가 낮은데, 제고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청양은 전통적인 농업군이면서 지방세 수입이 많지 않아 재정자립도 기준으로 보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현행 지방세 수입 구조에서는 자립도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재정의 90%를 중앙정부에 의존해야 하는 청양군 여건이지만,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민선 7기 들어 현재까지 각종 공모사업 유치에 집중해 151건에 360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기업 유치가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최선의 방안이라 보고 대규모 산단 조성과 기업 유치 전략을 펼쳤다. 이를 위해 민선 7기 시작부터 미래전략과와 기업산단팀을 신설해 기업 유치를 전담하도록 했다.
-당면 현안사업은 무엇이라 보며 대안은.
▶우리군은 현재 인구감소 극복이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추진했다. 인구 유입정책 일환으로 각종 공모사업 유치와 도 단위 기관 유치,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을 진행했다. 특히 청양군은 공모사업 151건(3602억원) 외에 국·도비사업 261건(3657건), 민간자본유치 21건(8184억원) 등을 통해 분야별 성장동력 사업을 확보했다. 또 충남도 단위 3개 기관 유치를 통해 인구증가의 원동력을 마련했다. 앞으로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에 따른 경제 활성화 마케팅과 중부권 물류 거점단지 조성 등 신규사업 적극 추진해 인구 5만 명의 농촌형 자족도시로 만들겠다.
-청양은 인구 3만547명의 ‘미니군’으로 도내 9개 지방소멸 위험지역 중 한 곳이다. 극복 방안이 있다면.
▶우리 군은 우선 인구 3만 명 선을 지키고, 중장기적으로 5만 명 규모의 농촌형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폈다. 인구 정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게 일자리인데, 민선 7기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 공급 정책을 전개했다. 대규모 산업단지와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사회적공동체 특화단지 조성 등 공공기관을 유치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비봉면 산업단지와 남양면 스마트타운 단지가 순조롭게 추진되면 인구 증가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다. 청양읍 교월1지구 공공임대주택 120세대, 교월2지구 공공임대주택 180세대, 정산면 서정지구 공공임대주택 100세대, 교월지구 고령자복지주택 127세대, 민간아파트 건립 등이 완료되면 주거 여건은 한층 개선될 것이라 본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것을 보면 청양이 고용률 79.3%로 충남 1위, 전국 5위에 올랐는데.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나.
▶청양군은 2018년 75.8%, 2019년 77.0%, 2020년 72.6%, 2021년 79.3%로 꾸준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성과는 민선 7기 지역일자리 종합대책 세부 계획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과 맞춤형 취업지원, 역량강화 직업 훈련, 일자리 좋은 환경조성, 사회적 경제 활성화, 산업단지 조성 및 공공기관 유치, 포스트 코로나 희망일자리사업 추진 등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라 본다. 특히 청양군 일자리정보센터에 직업상담사를 고용해 청년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체와 취업을 연계하는 등 일자리 창출사업을 적극 추진해 청년고용률 53.4%를 달성하기도 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민선 7기 청양군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했기 때문에 애초 설계자가 그 사업을 이어갈 때 모든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배가 된다고 본다. 지금까지 씨를 뿌리고 묘목을 기른 시기였다면 그 나무가 제대로 뿌리 내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그동안 무슨 일을 어떻게 해왔는지 진행과정을 잘 아는 군수가 필요하다. 비전과 철학, 방향성이 분명한 군수가 요구된다고 본다. 민선 7기 추진했던 일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청양군을 반석위에 올려놓고자 한다.
-군민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민선 7기를 많은 일들을 했다고 자부한다. 이는 군민과 청양군 공직자가 한 뜻이 되어 이룬 성과라 본다. 다시 한번 군민과 공직자들께 감사 드린다. 민선 8기는 군정에 대해 잘 아는 사람, 일머리를 알고 열정 넘치는 사람이 청양군의 살림을 맡아야 한다고 본다.
◆주요 공약
Δ인구 5만 자족도시 조성 Δ농업인이 행복한 지역 조성 Δ최고 수준 건강 100세 복지 모델 창출 Δ관광객 500만명 시대 개막 Δ주민 중심 지역공동체 활성화 Δ10개 읍면별 지역 공약 실현
◆주요 약력
Δ충남도 문화예술과장 Δ충남도 홍보협력관 Δ충남도 경제통상실 국제통상과장 Δ충남도 투자통상실 국제협력과장 Δ충남도 정책기획관 Δ충남도 농정국장 Δ충남도 자치행정국장 Δ현 청양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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