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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유암코, 페이퍼코리아 매각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6 14:32

수정 2022.04.27 13:35

[fn마켓워치]유암코, 페이퍼코리아 매각

[파이낸셜뉴스]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페이퍼코리아 매각에 나섰다. 페이퍼코리아는 포장용지 부문 1위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페이퍼코리아의 최대 주주 유암코는 EY한영을 매각자문사로 선정, 매각에 착수했다.

이번 거래 대상은 유암코기업리바운스제7차PEF 및 유앤아이대부가 보유한 페이퍼코리아 주식 및 채권이다. 주식 2534만8983주 및 채권 1954억원 규모다.

페이퍼코리아는 1944년 설립, 전북 군산과 충북 청주 소재다.

유암코는 2017년 페이퍼코리아 인수 후 군산공장을 이전하고, 신문용지 공장을 매입했다.

페이퍼코리아는 포장용지 분야에서 전년도 기준 시장점유율 약 62%다.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 유수 기업들의 납품을 받고 있다.

신문용지 시장에선 전주페이퍼, 대한제지에 이어 3위(약 22%)다.

2015년엔 부동산 개발에 뛰어들며 사업 다각화를 시작했다.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조성 중인 '디오션시티' 개발을 주도했다.
지난해 A5구역 분양에서 58.8대1의 경쟁률을 거뒀으며 잔여 부지(A6)는 올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페이퍼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4352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원이다.
이는 2020년 대비 각각 10%, 9.2%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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