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고통이 가중되는 가운데 SK가 울산지역 결식 어르신들의 먹는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26일 야음장생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SK 한끼나눔 온(溫)택트 지원사업' 전달행사를 가졌다.
SK 한끼나눔 온택트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끼니 해결조차 쉽지 않은 노인 취약계층의 가장 절박한 결식 문제를 해소한다.
울산CLX는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사설 급식봉사단체의 지원이 중단되어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회사 인근 야음장생포동과 선암동 독거노인 100세대를 선정했다.
이들 독거노인에게는 7월까지 3개월 동안 쌀 30kg과 국 3종과 반찬 5종으로 구성된 한끼나눔 도시락 세트를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남구시니어클럽을 통해 매주 제공된다.
사업비 5500만원은 울산CLX 구성원들의 급여 1%를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1% 행복나눔기금’으로 지원하며, 직원들도 사회보장협의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단체들과 함께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울산CLX 관계자는 "SK 구성원들의 마음과 정성을 담은 한 끼 식사가 독거노인 분들께서 행복과 온기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SK는 코로나에 가장 취약한 노인 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강화에 솔선하면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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