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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코펜하겐 웨딩 세트, 프리미엄 혼수 열풍에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6 16:29

수정 2022.04.26 16:29

로얄코펜하겐 '블루 풀 레이스' 웨딩 에디션. 로얄코펜하겐 제공.
로얄코펜하겐 '블루 풀 레이스' 웨딩 에디션. 로얄코펜하겐 제공.
[파이낸셜뉴스] 집밥을 레스토랑처럼 차려 고급스럽게 즐기는 '파인홈다이닝'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고급 그릇이 혼수로 각광받고 있다. 예전에 비해 다수가 함께 식사하는 경우가 줄어들면서 6인조, 10인조와 같은 큰 세트를 구입하기 보다는 신혼 부부를 위한 2인조를 비싼 식기로 마련하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인식도 작용했다. 외국 프리미엄 그릇 브랜드들은 한식에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신혼 고객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26일 덴마크 왕실 브랜드로 유명한 로얄코펜하겐은 웨딩 시즌을 맞아 한식기 위주로 구성해 선보인 '로얄 웨딩 에디션'이 프리미엄 혼수 열풍을 타고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한달간 전년 동기 대비 웨딩 에디션의 매출은 무려 2.6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가을 로얄 웨딩 에디션도 좋은 성적을 보이면서 예상을 뛰어 넘는 빠른 소진으로 예정된 캠페인 기간의 절반 시점이었던 9월 중순까지 판매하고 조기 품절을 기록한 바 있다.

로얄코펜하겐의 한식기 라인은 한국 식문화에 대한 조사와 연구, 요리 연구가들의 자문을 통해 완성됐다. 기존 로얄코펜하겐의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한식의 맛과 정갈한 담음새를 돋보이게 해주는 굽의 높낮이, 볼 입구의 넓이, 각도 등이 반영된 한식기를 고안해 한국의 식문화에 맞는 파인다이닝 연출이 가능하다. 로얄코펜하겐은 2013년에 한식기를 최초로 선보인 이래 꾸준히 한식 라인을 확장해왔다. 가장 한국적인 곡선과 전통적인 덴마크 왕실 도자기의 헤리티지가 만나 총 7개 라인에서 밥그릇, 국그릇, 찬그릇과 물김치 그릇으로 고안된 한식 오발 딥볼 등을 선보였다. 브런치 등 서양식 상차림에도 활용도가 높으며 저그, 와인잔 등 양식기와도 잘 어울린다.

특히 '로얄 웨딩 에디션'은 대표 인기 라인으로 구성된 4가지 컬렉션으로 선보였다.
그 중 '블루 하프 레이스', '블루 플레인', '프린세스' 세트는 밥그릇, 국그릇, 찬그릇 3종을 기본 2인조로 구성하고 다양한 형태의 양식기 오발 디쉬, 딥플레이트, 볼온풋, 사각 샐러드볼 등을 더해 일상뿐 아니라 특별한 날을 위한 상차림 연출이 가능하다. '블루 풀 레이스' 로얄 웨딩 에디션은 티웨어 세트를 2인조로 구성해 신혼의 티 테이블을 로맨틱하게 연출할 수 있고, 케잌 접시가 포함됐다.


한국로얄코펜하겐 관계자는 "로얄 웨딩 에디션은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의 품격을 테이블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컬렉션"이라며 "수작업으로 완성한 장인정신과 예술적 가치가 담긴 로얄코펜하겐의 테이블웨어로 신혼의 식탁을 완성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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