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26일 '대담-문재인의 5년'이라는 제목으로 JTBC에서 방송된 손석희 전 앵커와의 대담에서 '재임 중 가장 평가를 잘 받지 못받은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 등에 대해서 과소평가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드디어 국민소득 3만5000달러를 넘어섰고, 사상 최대의 수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 됐다)"며 "모든 경제지표 다 좋아지고 분배도 대단히 개선됐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온당한 평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 전 앵커의 "일자리 상황판은 아직도 운영하느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어제 못 보셨느냐"며 "그 자리(여민관 집무실)에 그대로 있으면서, 그때그때 늘 업그레이드된다. 실시간으로 일자리의 양 뿐 아니라, 질·추세까지 다 알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앞으로 어떤 평가를 받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선도적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다음 달 8일 청와대에서 보낼 마지막 밤에 대해선 "덤덤하게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퇴임 후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