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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경기교육 D학점, 학력 격차 커져"

뉴시스

입력 2022.04.26 23:54

수정 2022.04.26 23:54

기사내용 요약
"취지 좋기 때문에 'F' 면해"...남양주 학부모들과 간담회 가져

[수원=뉴시스] 26일 경기 남양주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교육정책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2022.04.26. (사진=임태희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26일 경기 남양주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교육정책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2022.04.26. (사진=임태희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6일 경기 남양주를 방문해 지역 학부모 모임과 간담회를 가졌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교육의 제일 큰 문제는 학력 저하 문제, 공교육이 제대로 된 교육을 못해 사교육에 의지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졌다”며 “코로나로 인해 학력 격차는 빈부에 따라 더 크게 격차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경기교육에 대해 “지난 경기교육의 학점은 'D'로, 취지는 좋기 때문에 'F'는 겨우 면한 것”이라며 “적어도 경기도에서 교육받은 사람은 기본 학습역량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자유학기제가 자유방치제가 됐다.
아이들이 공부해야 하는 시기에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먼저 기초 학력을 키우고, 디지털 역량 및 디지털사회의 윤리, 외국어 역량, 문화예술 역량이 높아 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 역량을 키우겠다"며 "국가가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학생들의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학생의 역량강화의 방법으로 “학교에 메타버스식 기기와 장비를 도입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주고, 이를 토대로 학생 개개인의 빅데이터를 만들어 학생맞춤형학습으로 전환할 수 있다.
아이들의 학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개별맞춤형 공교육을 이뤄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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