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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ACC와 전지박 공급 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7 09:46

수정 2022.04.27 09:46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공장 전지박 사진. 솔루스첨단소재 제공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공장 전지박 사진. 솔루스첨단소재 제공
[파이낸셜뉴스] 솔루스첨단소재가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ACC’와 전지박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ACC는 프랑스 대표 에너지 기업인 토탈의 자회사 사프트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스텔란티스가 세운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솔루스첨단소재는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약 2000억원 규모의 전지박을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해당 물량은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해 프랑스 두브린에 위치한 ACC의 첫 번째 기가팩토리로 인도할 예정이다.

솔루스첨단소재가 ACC의 공급사로 선정된 배경으로 고객 맞춤형 전지박 제조 기술력이 꼽힌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자회사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FL)가 전수한 세계 최초 전지박 개발 기술과 생산 노하우로 ACC 특화형 전지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준욱 솔루스첨단소재 전지박 영업사업부 상무는 “이번 공급 계약 체결은 완성차 시장 생태계로의 지속적인 진입과 고객사 다변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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