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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노루페인트가 자회사 노루코일코팅과 함께 국내 최초 도막 내에 바이오 원료가 함유된 친환경 가전제품용 도료 ‘BIO-HQ’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BIO-HQ는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과 같은 자연 물질에서 추출한 성분을 화학적 반응을 통해 도료 필수 요소인 수지와 용제에 적용한 바이오 도료다.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기존 시장에서 출시된 바이오 도료는 휘발성이 강한 용제에만 적용됐지만, 노루페인트가 개발한 BIO-HQ는 국내 최초로 수지 원료에도 바이오 원료가 사용됐다.
노루페인트는 이 제품이 최근 가전업계에서 요구하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BIO-HQ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그린슈머‘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친환경 제품으로, 점차 커지고 있는 친환경 가전 도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루페인트 연구소는 “정부의 탄소중립 방침과 노루페인트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맞춰 수십년간 도료를 개발해온 연구진들이 친환경 원료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구환경에 도움이 되고 고객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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