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포문화재단은 마포아트센터 재개관에 맞춰 건전한 예술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객석기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객석기부는 기부금에 따라 대극장 아트홀맥 로비 또는 객석에 기부자의 성함과 메시지를 새기는 프로젝트로 아트홀맥 B구역 원하는 좌석에 명패를 부착하는 객석 명패 유형과 아트홀맥 로비에 동판을 부착하는 로비 동판 유형이 있다. 기부자는 기획공연 30% 할인 및 기부금 영수증 발행을 통한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사업에 사용되며 사용 내역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된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훌륭한 공연은 무대에 서는 배우와 뒤에서 무대를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 객석을 채우는 관객이 함께 만든다고 생각해 객석기부를 추진하게 됐다"며 "객석기부를 통해 건전한 예술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공연장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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